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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 5개월차

5/9 부터 시작한 백엔드 부트캠프 -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2기 5개월차입니다.

4개월차에는 솔직히 정말 바빠서 수강후기 쓰는 시간조차 과제와 프로젝트에 투자를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수강후기를 작성하면서 지난 회고도 하고 정리도 하기 위해 이번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5개월차 후기 시작합니다.


1. 개인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처음으로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백엔드단을 구성해보는 중입니다.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 내가 아는 게 아는 게 아니었다.

아마 프로젝트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하실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고 따라하고 복습할 때는 ‘아 이게 이렇게 되는거구나, 이렇게 구현하면 되겠구나’ 하고 학습했던 내용인데, 실제로 내 프로젝트에 적용을 해보려고 하니 다른 차원의 이야기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능을 보다 '정확하게' 알아야 했습니다.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체적으로 복습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예전에 공부했던 웹어플리케이션 전반의 작동원리를 다시 복습했습니다.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며, WAS는 어느 단에 들어가야 하고, 내가 이번에 개발할 범위는 어디까지인지를 계획하기 위해서는 그냥 대충 알아서는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적으로 습득하고 흩어져있던 내용들이 연결되는 지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큰 그림이 그려지고 나니 MVC 패턴이 더 명확하게 그려지고, 어느 범위까지 내가 맡아서 개발할지 등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는 DB의 index, SpringBoot의 ResponseEntity, @RequestMappingJUnit Test, Java의 var 변수타입Request Test, RedisJPA 등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판단되어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며 학습을 하게 되었고, 이런 도전과 지식의 습득 과정이 무척 즐겁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나가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연차와 경력에 준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신입으로 도전하고 있는 저에게는 무엇을 모르는지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필요한 것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스로 개발해나가는 습관. Resourceful

비록 당장에 프로젝트의 퀄리티는 좋지 않을지라도 어떻게 개발을 시작하고, 어떻게 개선해나가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부끄러운 결과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프로젝트 과제를 부여받았을 때 정말로 막막했습니다. ‘아니 나에게 이런걸 요구한다고?’,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라고?’

그러나 이내 누구든 이렇게 시작을 하고, 여기서 성취를 해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맨땅에 헤딩을 시작하면서 배우는 중입니다.

Resourceful

제가 좋아하는 드림코딩 유튜버가 개발자의 자질로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가진 자원을 활용하여 최대한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그 결과물의 퀄리티가 좋아야 하는 것.

프로젝트를 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잠깐씩 벽을 느끼고 어려움을 느끼기는 합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구글로 가서 검색을 시작합니다. 예전에 공부한 것이라면 제 기술블로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학습한 것들을 지난 글에 계속해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고, 한 단계 더 성장한 개발자가 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고 있습니다.

- 동료들과 함께

제로베이스 백엔드스쿨 2기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것은 늘 좋은 자극이 됩니다. 나태해 지려다가도 열심히 학습하는 모습을 보며 반성하기도 하고, 모르는 것을 같이 고민하면서 생산적인 것들을 나누는 관계가 되고 있습니다.

서로 코드를 주고받으며 에러난 모습을 놀리고 웃기도 하면서 여러 에러와 상황들을 간접경험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캡처-2022-09-30-115029 - 수강생들이 개인 프로젝트 pr시 슬렉에 업로드되는 pr. 이를 통해 서로 리뷰를 할 수 있고 자극도 받을 수 있다.!

2. 우수 수강생 협업 프로젝트

제로베이스 백엔드스쿨에 합류하며 가졌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인 우수 수강생에 선정되었습니다! 6개월 과정의 부트캠프에 참여하면서, 생각보다 이 과정을 따라가면서 수료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동기들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거나 여러 이유로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따라가고 있으면서 우수 수강생에 선발되면서 한번 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0월부터 한달여간 프론트엔드 수강생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너무나 기대되는 시간이고, 이 기회에 프론트엔드에서는 어떤 것을 요구하고 선호하는지를 조금 더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3. Part2-현업 강사님들의 Spring-Project 고도화작업

Open API와 Scraping 프로젝트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부터 시작된 실생활에 가까운 API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웹을 통해서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Swagger

Restful API Docs를 만들어주는 Swagger 라이브러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내가 만든 API를 직접 작성할 필요 없이 간단한 어노테이션들로 문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Exception & log

현업을 하시는 강사님들이라서 그런지 실무에 대한 팁이 많았습니다. 그 중 인상깊었던 것은 에러처리와 log기록에 대한 중요성이었습니다. 이는 서비스를 유지보수하는 핵심으로 내가 만든 API를 누구든 쉽게 활용하고 수정&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실무적인 팁들이 코드에 많이 녹아져있었습니다.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없었지만, 이러한 기능과 역할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할 때 찾아서 공부하면서 많이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목표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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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 검은색 색칠한 셀이 현재까지의 진척도입니다. 이렇게 보니 3/4 기간이 지나고 있더라구요. 팀프로젝트는 지금보다 더 빨리 지나갈 것 같습니다. 부디 모든 셀에 검은색이 칠해지길 원합니다!

  • 잔디심기(깃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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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몇번 더 구멍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총 4개의 구멍이 있는데, 2개는 커밋을 놓쳐서 발생한 안타까운 경우였는데, 이번 두개의 연속구멍은 몸살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누워있는 와중에도 ‘일어나서 코딩테스트 문제라도 한문제 풀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길게 보고 빠르게 몸을 회복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푹(?) 쉬었습니다.

덕분에 이후에는 좀 더 열심히 달릴 체력이 생겼습니다…!

  • 코딩테스트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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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일 치른 코딩테스트에서 드디어 만점을 받았습니다~!! ㅎㅎ

사실, 이번 코테는 쉬운난이도로만 구성해서 프로젝트에 지친 저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로베이스의 특별한 배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만점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초적인 구현은 어느정도 실수 없이 구현할 정도가 되었나 싶어서 기분이 좋네요 :)


이제 이 글 다음 후기 포스팅이 마지막 후기 포스팅이 될 것입니다. 그 한달 사이에 또 어떤 에러들이 저를 괴롭힐 것이며,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제 메일로도 문의해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자바, 자바, 화이팅! 취업, 취업, 화이팅!


이 글은 데이원컴퍼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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