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부트캠프-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 3개월차
백엔드 부트캠프-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 3개월차
5/9 부터 시작한 백엔드 부트캠프 - 제로베이스 백엔드 스쿨 2기 3개월차입니다.
이제는 ‘학습’ 자체는 몸이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짬이 나서 공부를 하더라도 빠르게 집중할 수 있는만큼 적응이 되었네요.
3개월차 후기 시작합니다.
1. Part1 통과 소감
정확하게는 Part1이 한 주 남았습니다. Java과제 2개 중 1개를 마무리 하고, Spring 강의 및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돌아보면 Part1은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Java언어
Java의 언어와 처음 만나는 시간이었고, 언어의 특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2개월차 회고에서도 작성했듯이, 컴파일언어의 특성 상 정말 많은 오류와 만났습니다. 인생에서 지금까지 만난 오류보다, 이번 3개월동안 만난 오류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컴퓨터 자원인 메모리를 고민하면서 코드작업을 할 수 있는 경험이 참 재밌는 것 같습니다. (코딩테스트 할 때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긴 합니다만…) 여러 알고리즘들은 컴퓨터가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식으로 사람의 언어와 소통하는지를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컴퓨터 공학
컴퓨터에 대해서 배워본 내용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 공부할 때가 전부였습니다. 그때는 이론적으로만 느껴졌던 컴퓨터에 대한 내용을 더 자세하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컴퓨터는 0과 1로만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게 되는지 체감이 되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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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켜서 궁금한 것과 기사를 검색해서 보는 것이 전부였던 컴퓨터 활용에서, 이제는 내가 하는 행동들이 웹브라우저와 서버단에서 어떤 작업들을 거치게 되는지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IT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여러 IT 유튜버들의 영상들을 봤지만, 이제는 그 단어들과 핵심 이슈들이 어떤건지 어렴풋이 알게 되는 경험은, 인생에서 정말 큰 것을 배우고 있다는 기분을 가지기에 충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내가 알던 컴퓨터]
[새로 알게 된 컴퓨터]
2. 프로젝트 과제를 마무리하면서 느낀 점
프로젝트 과제 1은 Open API를 활용하여 조건에 맞는 자료를 return하는 웹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연달아서 이야기했던 것은
‘내가 서버를 작동하고 있다고?’, ‘내가 데이터를 요청했더니 데이터를 쏴준다고?’, ‘내가 데이터베이스를 다룬다고?’ 등의 감탄사였습니다. 만 3개월이 되지 않았는데도 이러한 것을 흉내내볼 정도로는 알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Part5에서 실습했던 DB와 JDBC작업을 실제 작업에 활용해볼 수 있었고, 그냥 이론적으로 배우는것을 넘어서는 배움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기존에 전혀 몰랐던 jsp와 html을 활용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에서 자원이 많이 투입되었고, 코드나 프로젝트 구조 등에 대해서 고민할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한 것이 더 아쉬웠습니다.
Part2에서는 스프링을 활용한 미니 과제들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그 기간에 더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스프링 프로젝트 학습 계획
‘학습관리시스템, 백오피스 구축’, ‘날씨 일기 프로젝트’, ‘배당금 프로젝트’, ‘MSA기반 커머스 팀 프로젝트’
하나같이 현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주제들이라 기대가 매우 큽니다. 짧게 2-3주 안에 하나씩 해결해야하는 아주 타이트한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코딩테스트와 북스터디는 덤…^^)
Part1이 끝나간다는 후련함과 안일함에 긴장감을 채워주는 일정표입니다.
제로베이스 강의와 함께 여러 유튜브 영상, 인프런 강의를 함께 들으면서 학습하려고 합니다. 이건 제 학습 스타일이기도 합니다만, 여러 강사님들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강의를 듣게 되면 새로운 인사이트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이 학습하는 내용을 더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목표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 완주
학습 2달차부터 만나게 된 스터디원들이 정말 좋습니다. 학습에 서로 자극이 되기도 하고 도움도 되면서 완주라는 목표를 더 가시화해줍니다. 혼자만 했다면 이미 포기했을지도, 또는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게 공부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제공하는 커뮤니티에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 잔디심기(깃헙)
유후~~ 이번 잔디는 빽빽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과제를 깃헙에 올리면서 현업흉내를 내보았습니다. 혼자 하는 작업이지만 브랜치를 만들어서 푸시하고, main에서 머지하는 방식을 해보았습니다. 깃헙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코딩테스트 만점
알고리즘 진도가 다 나가서 이번에 최종복습이라 쉽게(?) 나왔나 봅니다. 그러나…^^ 역시 만점은 어렵습니다. 트리를 구현하는 문제에서 손도 못대고 나가 떨어졌습니다.
이때까지 받은 점수중에서는 가장 높았지만, 만점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Spring 프로젝트가 모여있는 Part2를 끝내고 나면, 저에게도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끝나면 겨울잠에 들어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제 메일로도 문의해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취업, 취업, 화이팅! 자바, 자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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